[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의 게임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즌 2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게임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L The Challenge)' 시즌 2가 제작 승인을 받아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하며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부작으로 제작된 시즌 1은 2023년 초부터 영국에서 약 4주간 촬영됐다.
곧 제작을 시작할 예정인 시즌 2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만 21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으며, 유효한 여권 소유하고 최대 4주 동안 촬영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올쓰리미디어(All3 Media Group), 넷플릭스(Netflix) 등에 고용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름, 나이,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1분짜리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소개 영상에서는 게임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지, 상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답해야 한다.
시즌 1 참가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이 항공, 기차, 택시 등 이동 비용은 모두 부담한다.
60억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한편 드라마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세트장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던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열악한 환경으로 참가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저체온증 및 신경 손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