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대상 후보' 기안84, 볼리비아 친구와 마지막 인사하기 위해 달려왔다 (영상)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방송인 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의 마지막 작별 인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포르피, 엘메르, 포르피 주니어)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4일간 묵었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그런데 이때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안84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출근하는 길에 마지막 인사하려고 왔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기안84를 발견한 포르피 가족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피 아들은 기안84에게 달려가 안기는 등 친근함을 드러냈다.


특히 기안84와 포르피가 통역 없이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포르피는 방송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는 기안84를 응원했고, 이에 기안84는 "우리가 살아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기안84의 작별 인사에 뭉클한 포르피는 "다시 볼 날이 머지않았으면 좋겠다"며 만남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두 아이들과 포르피까지 따뜻한 포옹을 나눈 기안84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옮기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


앞서 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의 인연은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태계일주)'에서 시작됐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두 사람은 볼리비아 현지에서 인연을 맺은 특별한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포르피 집으로 초대받은 기안84는 포르피 가족들과 함께 밥과 술을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아이들을 위해 축구공과 공책을 사주는 장면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쉽게 이별했던 두 사람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포르피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주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약 1년 만에 기안84를 다시 만나게 된 포르피는 반가움에 눈물을 보였다. 이들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한 바 있다. 


네이버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