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2월의 첫 번째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 놀라운 흥행 대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개봉 3주 차에 들어선 '트롤: 밴드 투게더'가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의 흥행 기록을 뒤집고 '입소문'만으로 역주행 흥행을 일으킨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팝콘 지수 92%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봉 3주 차에만 벌써 북미 6,446만 달러(한화 약 845억 원), 인터내셔널 8,136만 달러(한화 약 1,067억 원) 수익을 기록하며 총 1억 6,063만 달러(한화 약 2,112억 원)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롤: 밴드 투게더' 글로벌 흥행 기세는 멈출 줄 모르고 호주, 뉴질랜드, 폴란드 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추가하며 총 1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해외 관객들은 '트롤: 밴드 투게더'의 신나는 OST,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토리텔링 등을 영화의 재미 포인트로 꼽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박스오피스 흥행 열풍은 대한민국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일 진행된 국내 시사회는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전 상영관 만석을 기록했다.
국내 실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생생한 애니메이션, 신나는 음악! 함께 보기 딱 좋은 영화", "남녀노소 상괸없이 강추! 아이도 어른도 흥미진진하게 보는 영화", "눈호강하고 귀호강하고 왔다! 영화 참 잘 만들었어…", "아이들보다 더 즐겁게 봤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등 화려한 비주얼과 신나는 OST,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호평 세례를 보내고 있다.
영화에 대한 호평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국어 더빙을 진행한 K-트롤 레드벨벳 웬디와 라이즈 은석을 향한 칭찬도 이어지고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관객들은 "웬디는 역시 웬디! 전편에서도 너무 잘했는데, 이번 편에선 더 대박", "웬디, 은석 더빙 케미스트리 대박!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 "보고 나왔는데 은석 목소리가 귀에서 아른거림… 개봉하면 또 봐야지", "둘 다 노래도 너무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ㅠㅠ" 등 K-트롤들을 향한 극찬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트롤: 밴드 투게더'를 향한 기대감은 예비 관객뿐만 아니라 K-POP 그룹까지 인증하고 있어 더욱 화제다.
한국어 더빙으로 K- '브랜치' 역을 맡은 은석이 소속된 그룹 라이즈 멤버 전원이 #트롤라이즈챌린지에 참여했다.
#트롤라이즈챌린지는 '트롤: 밴드 투게더'에 등장하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히트곡인 'BroZone’s Back'부터 귓가를 사로잡는 다양한 OST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브로존의 안무를 더한 것이다.
#트롤라이즈챌린지는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라이즈의 'Get A Guitar(겟 어 기타)' 챌린지에 이어 각종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점령을 예고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오는 12월 2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