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만우절 장난으로 등장했던 '오이 호빵'이 호빵의 계절 겨울을 맞아 실제로 출시된다.

지난 5일 삼립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혼돈 파티였던 올해 만우절 호빵 중 치열한 대결 속에 살아남은 '○○ 호빵'"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공유했다.

삼립 측은 오는 14일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실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초록빛을 띠는 호빵이 있었는데, 오이가 붙었다.

워낙 힌트가 많은 탓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신제품의 정체를 쉽게 눈치챘다.

호빵 위에 붙어있는 오이들과 메모 보드에 붙은 '오이맛 호빵' 포장지, 노트에 적힌 오이 레시피까지 모두 '오이'를 향해 있었다.

앞서 삼립 측은 만우절 장난으로 오이호빵을 소개하면서 산뜻한 오이 커스터드와 오이가 쏙쏙 박힌 고소한 크림치즈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미리 공개된 오이호빵을 살펴보면 오이 커스터드와 크림치즈가 반반 섞여 있는 듯하다.

오이호빵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맛있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중독성 있는 맛일 거 같다", "이러다가 고수호빵, 민초호빵도 나오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립 측은 사진 속 신상 호빵의 이름을 댓글로 맞추면 2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댓글을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