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제주도는 다 똑같다'라는 편견을 깨버린 전설의 연못이 화제다.
특히 새해까지 단 3주를 앞두고 겨울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각종 SNS에는 해당 연못을 완벽히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주다움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제주 돌문화공원의 '하늘연못'은 파란 하늘이 물에 투명하게 비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늘 연못은 지름 40m, 둘레 125m의 규모의 둥근 대형 연못으로, 원래의 역할은 연극이나 무용, 연주회가 열리는 수상무대다.
연못 중앙에 들어서면 동그랗게 띄를 두르고 있는 포토존이 나온다.
이곳에선 어느 각도에서든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크리스탈 같은 물 위에 서있는 듯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완벽하게 물 위에서 찍고 싶다면 이후에 발을 닦을 수건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돌하르방과 억새 등으로 꾸며진 산책 공간과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널려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주 동쪽에 위치한 돌문화공원 하늘연못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 원, 청소년 3,500원이며 13세 미만은 무료다.
한편 돌문화공원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예술성과 향토성을 살려 전시를 한 곳으로 탐라(제주도)의 형성 과정과 신화, 민속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체 관람코스는 제1코스 신화의 정원, 제2코스 제주 돌문화 전시관, 제3코스 전통 초가마을로 나누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