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첫 데이트부터 역대급 달달함을 보여준 '나는 솔로' 17기에서 현실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상철과 현숙. 이들은 17기 유일한 커플이 됐다.
7일 새벽 상철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나는 솔로 17기 라이브 방송에서 "현커(현실 커플)"라며 현숙의 손을 잡았다.
상철은 "방송이 끝나고 현숙이 좀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광주로 달렸다. 그때 창문을 열고 달리는데, 운명 같았다.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결혼까지 예고했다.
이들은 전날(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최종 커플이 됐다. 현숙은 영호와 상철에게 선택을 받았는데, 현숙은 상철을 최종 선택하면서 두 사람이 17기 유일한 커플이 됐다.
현숙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고, 그의 깜짝선물에 놀란 상철은 울컥하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상철은 현숙이 첫날 착용했던 귀걸이까지 기억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숙은 "처음부터 눈길이 계속 갔다. 같이 지내는 동안 계속해서 마음이 커졌다"며 "내일부터 우리 이름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자"고 마음을 전했고 상철은 "내일부터 말고 좀 몇 시간부터 알았으면 좋겠다”며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같이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종 선택에서 영수는 옥순, 영숙은 영수, 순자는 광수,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광수, 옥순, 순자, 영식, 영철, 영자, 정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나는 SOLO' 17기 현숙 나이는 방송 기준으로 35세, 직업은 회계사이며 상철 나이는 35세, 직업은 광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