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크고 비싼 트리 대신해 집에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더해주는 '이색 트리' 4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년에 단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칙칙한 집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보면 어떨까.


돈도, 시간도 들이지 않고 쉽게 크리스마스 느낌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이색 트리를 소개한다.


이번 주말 내 손으로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자.


1. 플래시 트리


小红书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플래시 트리'.


생수병과 휴대전화만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트리를 만들 수 있다.


흰 벽 앞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생수병을 놓아둔다. 그리고 생수병 뒤에 휴대폰을 세워 플래시를 켜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위로 갈수록 모양이 좁아지는 둥근 선이 있는 생수병을 선택해야 한다.


벽에 다양한 스티커를 붙이거나 컬러 플래시 혹은 깜박임 효과를 더해주면 더 화려한 트리를 만들 수 있다.


2. 소주병 트리


Instagram '9uava_lover'


소주병의 초록 빛깔이 실제 크리스마스트리와 흡사한 소주병 트리도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 마신 소주병을 깨끗하게 씻은 후 삼각형 모양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주면 된다.


완성 후 소주병을 향해 플래시를 켜주거나 꼬마전구를 걸어주면 놀라운 퀄리티의 트리가 완성된다.


친구 혹은 연인과 즐거운 술자리를 가지면서 한 병, 두 병 모으는 재미도 있다.


3. 북 트리


Facebook 'Maria Del Pilar Hernandez'


연말에 도서관에 방문하면 책을 쌓아 만든 북 트리를 볼 수 있다. 집에서도 이런 북 트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학교도서관저널'에 따르면 북 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사용할 책의 권수를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책의 두께는 2cm 이상이다. 이에 '전체 트리 높이÷책 한 권 두께'로 계산한다. 한 단에 몇 권씩 줄여 나갈지 미리 정하면 쉽게 책을 쌓을 수 있다.


그다음 책을 쌓을 위치를 정하고 1단부터 차곡차곡 원형으로 쌓아준다.


이때 가운데를 비우면서 책을 쌓아줘야 한다. 여기에 여러 오너먼트를 걸어주면 더 예쁜 트리를 만들 수 있다.


4. 벽 트리


(좌) Bunnings, (우) Collective Gen


트리를 만들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벽 트리는 어떨까.


벽 트리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꼬마전구만으로 만드는 벽 트리는 꼬마전구를 벽에 지그재그로 부착해 트리 모양을 만들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이색 트리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나뭇가지를 활용해 뼈대를 만들어 트리를 만드는 방법이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길이별로 주워온 뒤 긴 가지부터 짧은 가지까지 끈으로 묶어 이어붙인 뒤 벽에 걸어주면 된다.


가지에 다양한 오너먼트를 걸거나 붙이면 화려하게 장식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