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 사회 고위층이나 부자와 같이 가진 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일컫는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이들의 따뜻한 손길은 뭉클함을 안긴다.
연예계에도 이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이들이 많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이룬 아이돌들도 기부와 후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인 아이돌들을 소개한다.
1. 아이유
데뷔 기념일마다 기부를 하는 등 꾸준히 기부·선행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는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다.
지난 9월에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서울 아산병원과 한국 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에 총 3억 원을 쾌척했다.
9월 기준 누적 기부액만 45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에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꼽히기도 했다.
2. 윤아
소녀시대 윤아는 2015년 아이돌 중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화제가 됐다.
2010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을 돕는 연말 나눔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윤아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지 3년 만에 누적 기부액 3억 원을 넘겼다.
2018년에는 누적 기부액이 3억 원에 달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에 초청받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3. 수지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도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2012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하다 2015년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022년 11월에는 누적 기부액 5억 원을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으며, 7월에는 집중호우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4. 설현
AOA 출신 설현 또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설현은 2017년부터 꾸준히 기부·봉사활동을 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5. NCT 도영·해찬
NCT 멤버 도영은 지난 2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도영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사랑열매 사회복지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2022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구호 지원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도영의 뒤를 이어 해찬 또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한 그룹에서 두 명의 고액 기부자가 나온 것은 NCT가 처음이다.
6. 세븐틴 호시
세븐틴 멤버 호시는 지난 2021년 6월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쾌척했다.
호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이 줄어듦에 따라 지역 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로 인해 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7. 슈퍼주니어 희철
슈퍼주니어 희철은 2022년 경북과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구호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9년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지원에 3,000만 원을,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던 그는 2022년 3월 기부액 1억 원을 넘기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8. 레드벨벳 웬디
레드벨벳 웬디는 2021년 5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웬디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당시 웬디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도중이라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