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스타벅스서 아메리카노 시킨 뒤 우유 100ml 공짜로 받아 아이 주는 엄마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SNS에는 스타벅스에서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주문할 때 우유를 요청하면 최대 100ml 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글이 꿀팁처럼 확산됐다.


해당 우유는 시럽처럼 우유를 첨가제로 곁들여 마시기 위한 용도다. 


실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해당 우유를 요청해 곁들이는 소비자도 더러 있다. 


커피 양을 적게 해서 그 안에 소량의 우유를 첨가해 먹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이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내용이 꿀팁처럼 공유되며 남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 SNS 등에는 음료 한 잔을 시키고 아이를 위해 해당 우유 100ml 서비스를 요청해 아이를 마시게 했다는 후기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그저 공짜 우유라 생각해 아이 주지 말고, 아이 줄 건 스팀 우유를 시켜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좋은 서비스가 없어질까 봐 두렵다", "아이 먹으라고 주는 용도가 아니다", "제발 남용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우려 섞인 목소리 가운데 일각에서는 "주어진 서비스를 소비자가 자기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게 뭐가 문제냐", "달라고 떼쓴 것도 아니고 있는 걸 이용한 건데 왜 뭐라고 하지" 등의 논점도 존재한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는 여전히 해당 내용이 꿀팁으로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