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기안84 '코골이'에 귀 틀어막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이불 챙겨주는 현지인 동생 (영상)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마다가스카르에서 '태계일주' 세 번째 여행을 시작한 기안84를 향한 현지인 동생의 훈훈한 배려가 감동을 안긴다.


지난 3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2회에서는 기안84가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였던 '작살 낚시'를 함께하고, 현지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기안84는 현지인 동생 플로라의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했다.


기안84는 갓 튀긴 생선을 손으로 잡고 뜯으며 숟가락을 사용하는 현지인 보다 더 현지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뿐만 아니라 모래 바닥에 대자로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마다가스카르 원주민 베조족도 이불을 깔고 눕는데, 기안84는 맨 바닥에 아랑곳하지 않고 누워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플로라와 함께 잠이 든 기안84. 그러나 여행의 고단함 때문이지 엄청난 데시벨의 코골이를 시작했다. 여기에 다리까지 '쩍벌' 자세로 벌리며 완전히 골아떨어졌다.


그런 기안84 옆에서 플로라는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코골이에 귀를 틀어막고 몸을 잔뜩 움추렸다.


그런 와중에도 추워할 기안84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다정함을 보여줘 많은 시청자들이 따뜻함을 느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플로라는 그렇게 밤새 기안84 옆에 붙어 화장실을 함께 가주는 등 우정을 나눴다.


다음날 아침 기안84는 잠자리를 내어준 플로라의 배에 그림을 그려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짧은 시간 동안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을 주고받은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한편 '태계일주3'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6%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어둠 속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현지인이 추천하는 MZ의 핫플인 세계 최초 '정전 댄스 파티'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 6.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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