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김장에 도전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한국 며느리가 된 사유리?! 젠과 이모와 함께 김장을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배추에 양념을 묻히며 김장을 준비했다.
사유리가 김장 재료를 준비하자 젠은 자신의 몸집만한 고춧가루 대야를 들고 나타났다.
그러고는 "이거 잘라요"라며 음식을 칼질하는 시늉을 했다.
본격적으로 김장을 사유리는 배추에 준비된 양념을 묻힌 뒤 "흰머리를 염색하는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젠은 "이거 먹으면 배 아파서 주사 5분 맞아야 해"라며 빨간 양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유리가 "김치랑 커피는 (젠이) 좀 더 크면 먹을 수 있어"라고 말하자, 젠은 갑자기 의자 위로 올라타더니 "엄마, 저 키가 커졌어요"라고 일본어로 자랑했다.
또한 젠은 "먹어볼래"라고 일본어로 속삭이더니 "김치 정말 맛있어요. 한번 먹을래? 이거 매워?"라고 다시 한국어로 질문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항상 웃기만 하던 젠이 언제 이렇게 컸지", "벌써부터 2개 국어를 구사하다니", "한본어 하는 거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