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임신한 아내의 입덧 때문에 불만이라는 남편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자꾸 과메기랑 홍어만 찾는다"며 "제가 냄새에 민감해서 아내 대신 입덧을 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임신했는데 보통 과메기 홍어 잘 안 먹는데"라며 놀라 하면서도 아내가 좋아하면 먹게 해줘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그는 "다른 건 못 드셔도 그걸 좋아하신다면 드셔야 한다"며 청취자에게 꾹 참으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비린내 나가지고 내가 힘든 거보다 임신한 와이프가 1000배 만 배 더 힘들다"며 "무조건 사서 바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이 임신했을 당시 감자튀김이 먹고 싶다고 해 찾아다닌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벽에 감자칩 사러 24시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을 돌아다녔다"며 "그걸 먹어야만 입덧을 안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