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구글, 2년 동안 미접속 계정 내일(1일)부터 삭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구글이 내일(1일)부터 '비활성 계정' 삭제를 시작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은 구글이 지난 5월에 발표한 '비활성 계정 정책'에 따라 최소 2년간 접속하지 않은 계정 삭제를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비활성 계정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보안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계정이나 오래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거나 2단계 인증이 부족한 계정, 방치된 계정은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약 이번 조치로 계정이 삭제되면 지메일, 구글 닥스(Docs), 워크스페이스(Workspace) 등 구글 문서 도구와 포토 등을 사용할 수 없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구글 계정이 있는 동시에 삭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꼭 한 번 로그인을 해야 한다.


또는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구글 검색을 사용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밖에도 구글 계정을 통해 기사를 구독하거나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것도 계정 삭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구글은 계정 삭제 전 지메일과 백업 이메일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여러 차례 알림 메일을 보낼 예정이다.


단 유튜브 동영상이 있는 계정, 미성년자 계정 관리자, 기프트 카드 잔액이 있는 계정, 구글 앱이나 구독을 사용하는 계정은 삭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번 조치는 개인 계정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