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사진으로 구박받는 모습에 '퐁퐁남' 악플 달리자 아내 감싸며 '식세기남'이라 받아친 소근커플

YouTube '소근커플 S.K.Coup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커플 유튜버 '소근커플' 김근명이 아내 이소영에게 악성 댓글을 쓴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플 유튜버 '소근커플'이 '퐁퐁남'이라는 악성 댓글을 대하는 태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소근커플' 김근명은 신혼여행 중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에서 찍은 영상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내 이소영이 "사진을 잘 좀 찍어 달라"며 남편 김근명에게 투정을 부리는 장면이 담겼다.


YouTube '소근커플 S.K.Couple'


김근명은 아내가 만족할 만한 예쁜 사진을 계속 찍어주는가 하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젤라또를 먹으러 가자고 달래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남편이 '퐁퐁남' 같다"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김근명은 "왜 본인들이, 남편도 아닌 사람들이 화를 내는 거냐"면서 "나보고 '퐁퐁남'이라고 하던데, 나는 식기세척기를 쓰니까 '식세기남'이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이어 "삼성 식기 세척기를 쓰고 있다. 독일 제품 중 개구리 그려져 있는 세제가 잘 닦인다"고 말해 웃음을 주는 동시에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Instagram 'pianolsy'


한편 '설거지론', '퐁퐁남'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신조어로 설거지론은 여성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경제적인 조건을 철저하게 따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퐁퐁남'이란 돈을 벌면서도 결혼 후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경제권을 빼앗기고 가사 노동까지 떠맡아 하는 남편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내는 남편을 사랑한다기보다는 '물주'로 여기는 경향이 짙고, 남편은 아내에 대한 애정이 있어 가정 내 권력이 과도하게 아내에게로 쏠리게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