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전날(28일) 기준 누적 관객수 236만 4625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봄'이 사실 5시간 분량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0일 맥스 무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초기 편집본 분량이 5시간이었다고 한다.
편집본을 미리 본 적 있는 이들은 개봉 버전보다 5시간 버전을 더욱 재밌어 했다는 후문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넷플릭스로 드라마화 해달라", "140분이 너무 짧게 느껴지긴 했다", "감독판으로 개봉하면 또 보겠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분노가 치솟아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스마트워치로 인증하는 챌린지다.
한 누리꾼은 심박수가 172BPM에 달한 인증샷을 공개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시간별 스트레스 지수를 보여주며 결말에 이를수록 높아지는 그래프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신군부 전두광(황정민) 보안사령관과 그의 대척점에 선 이태신(정우성) 수도경비사령관을 중심으로 수많은 인물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