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밀수보다 더 빠르다"...영화 '서울의봄', 관객 200만 돌파

Instagram 'plusm_entertainment'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 '서울의 봄' 기세가 무섭다. 주말에만 123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서울의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plusm_entertainment'를 통해 200만 관객 돌파를 알렸다.


플러스엠 엔터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서울의봄은 오늘(27일)자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서울의 봄'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숫자 200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우성과 박해준은 스티커로 대신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우성이 "서울의봄 찢었다"라는 문구를, 김성균은 "서울의봄 극장의봄" 그리고 이성민은 "서봄 또봄 다시봄" 문구를 들고 있다.


Instagram 'plusm_entertainment'


김 감독의 어깨에는 "영화의신 김성수" 문구가 적힌 띠가 둘러져 있다.


서울의봄의 빠른 흥행속도에 관객들은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라는 반응이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흥행속도도 심상치 않다. 올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보다 속도가 빠르다.


영화 '서울의 봄'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동원한 김 감독의 '내부자들'도 뛰어넘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에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숨 막히는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서울의 봄'


군사반란에 성공했던 '수괴' 전두환이 만들어낸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