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다시 뭉친 22 월즈 우승 주역 데프트X표식, kt서 재회..."LCK 서머에서 꼭 우승하겠다"

2022 월즈 우승 후 트로피에 키스하는 데프트 / 사진=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는 이른바 '중꺾마' 전설을 써낸 데프트X표식이 다시 뭉친다.


데프트는 자신과 함께 뜨거운 역사를 써냈던 kt와 다시금 역사 써 내려가기에 도전한다.


25일 kt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프트' 김혁규와 '표식' 홍창현의 영입을 발표했다.


데프트는 2017년, 2018년 2년간 kt에서 활약한 바 있는데 다시 팀에 복귀하게 됐다.


'데프트' 김혁규 / Instagram 'kimhyeokgyu__'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 후 DRX를 떠나 팀 리퀴드로 이적하며 북미 LCS를 누볐던 표식은 KT에 입단하며 LCK에 복귀했다.


데프트는 "마지막에 막내로 활동했는데, 맏형으로 돌아오게 돼서 의미가 색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 제안을 고려했을 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는 팀이 어딜까 생각했는데 그게 kt였다"라며 복귀 이유를 전했다.


'표식' 홍창현 / 트위치


그러면서 "제가 프로를 하면서 성적을 떠나서 가장 열심히 했고, 만족했던 시즌이 19년도 킹존 때 '히라이' 강동훈 감독님과 같이했을 때"라며 "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우승을 하지 못할 것 같았으면 오지 않았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표식은 "kt는 제가 프로하기 전에도 계속 kt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역사가 깊은 팀에 와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 줄 자신이 있다"라며 "스프링은 플레이오프권만 들어가도 만족한다. 서머를 위해 스프링 때 많이 얻는 게 목표다. 서머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