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원 군입대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막내 멤버 정국이 오는 12월에 입대하겠다고 밝히며 가장 먼저 입대 시기를 공개한 가운데 '리더' RM(김남준)도 곧 그 시기가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바로 공식석상에 '훈련병st' 헤어스타일로 등장해서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더블유 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RM도 참석했다. 그는 블랙 재킷과 데님패션으로 멋을 냈는데 다른 것들보다 헤어스타일에 눈길이 쏠렸다.
이등병보다 더 머리를 짧게 깎는 훈련병처럼 바싹 머리를 밀고 등장한 것이다.
그가 벌써부터 군기가 바짝 들어버린 듯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하자 팬들은 BTS 멤버들의 다가오는 입대를 현실로 느끼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신중하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패션의 일종일 뿐, 아직 입대가 임박한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중 정국이 가장 먼저 입대 시기를 알리며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전했다.
정국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 입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