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차에만 100개씩 두고..." A급 연예인 매니저가 공개한 배우 민낯관리에 쓰는 '이것'

사진 = 연예인 A씨 광고 촬영컷, 담당매니저 제공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자 배우들은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길래 얼굴에 잡티나 모공 하나가 안 보일까?"


누구나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 A급 연예인만 20여 명을 담당한 한 매니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피부 미인으로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은 차량에도 상비약처럼 상황별로 조치할 수 있는 화장품을 두고 관리한다고 한다.


특히 해당 매니저가 담당했던 연예인 A는 아무리 추워도 히터를 틀지 못하게 해 털장갑을 끼고 운전을 해야 했고, 차량 내 화장품 수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점이 까다로웠지만 그동안 봐왔던 어떤 연예인보다 맨얼굴 피부가 깨끗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해당 매니저는 당시 연예인 A를 담당하며 알게 된 피부관리 방법 및 연예인 A가 사용하던 스킨케어 제품 중 일부를 제보했다.


사진 = 연예인 A씨 인스타그램, SK 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팩


하루 4시간밖에 못 자도 숙면을 취한 것 같은 피부를 만들어주는 마스크팩


장거리 차량 이동이나, 늦은 저녁 숙소로 돌아올 때 A가 붙이고 자는 마스크팩.


15분 정도 붙이고 있는 것이 정해진 사용법이지만, A는 잠들어서 일어날 때까지 이 마스크팩을 붙이고 있는다고 한다.


SK2의 독자적인 피테라 성분 외에도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밤새 숙면을 취한 듯한 피부 생기와 브라이트닝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마스크팩 중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이런 특별함 때문에 항상 차 안에 박스로 100여 개씩 구비해 놓는다고 한다.


사진 = 연예인 A씨 인스타 라이브 캡처본, 베리홉 미백앰플


촬영 바로 직전까지 기미, 잡티를 뽑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앰플


A는 특정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공식 모델로 활동했다. 때문에 해당 브랜드의 촬영이 있을 경우에는 며칠 전부터 피부의 멜라닌을 분해, 배출하는 루틴을 사용해 기미, 잡티 등을 관리한다.


A는 시술로 피부가 얇아진 상태라 조명과 약간의 자외선에도 안쪽부터 잡티가 쉽게 올라와 얼룩덜룩함이 피부에 부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베리홉 미백앰플은 촬영장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까지 사용하는 상비용으로서,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 등의 성분이 멜라닌 농도 자체를 옅게 만들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피부 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이 때문에 늘 차량 내 준비된 해당 앰플이 10개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했다고 한다.


사진 = 연예인 A씨 방송 캡처본, 제로이드 MD크림


365일 얼굴이 마를 일 없게 유지시키는 수분크림


A가 365일 수분크림 대용으로 사용하는 크림.


수분감 유지를 중시하는 A는 차량으로 이동 시 피부가 고목나무처럼 마른다며 히터도 틀지 못하게 할 정도로 속건조에 예민하다.


그런 A가 바꾸지 않고 5년 동안 쓰고 있는 수분크림은 제로이드 MD 크림이다.


예민하게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피부 속 수분감을 채워줘 앰플과 마스크팩 등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손바닥에 덜어서 모든 스킨케어 과정 마지막에 두껍게 발라준다고.


이에 피부과에 갈 때마다 여러 개씩 구매해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사진 = 연예인 A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꼬달리 뷰티엘릭시르


찢어질 것 같은 얼굴에 30분마다 한 번씩 뿌렸다는 미스트


연예인 A가 차량 이동 중 아낌없이 뿌리는 꼬달리의 스테디셀러 미스트.


장시간 촬영 후 두꺼운 각질 때문에 안색이 쉽게 어두워지는 A는 피부가 워낙 얇고 예민해 웬만하면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지 않고, 이 미스트로 각질을 꾹꾹 눌러 잠재운다고 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피부 안의 수분량을 급격히 끌어올려 화장을 잘 먹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것은 덤.


꼬달리가 운영하는 스파에서도 거의 모든 피부 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된다.


A를 담당했던 매니저는 본 기사에 대한 제보를 하며 "참 까다로운 연예인이었지만, 그만큼 자기관리에 완벽하고 자신의 일에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던 멋진 분이었다"라고 짧게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