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 무대에서도 웬만해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기술을 손흥민이 선보였다.

손흥민은 번뜩이는 센스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다.

21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2번째 경기 한국 vs 중국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2대0으로 리드해나갔다.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는데, 후반전에도 중국을 압도했다.

후반 7분 이강인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준 것은 물론 10분에는 네이마르, 디 마리아를 방불케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자신을 둘러싼 중국 수비수들을 '라보나 패스'로 농락한 것이다.

네 명의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농락한 라보나 패스 덕분에 황인범은 결정적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팬들도 감탄하게 만드는 월드클래스 선수의 슈퍼패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