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상철이 영숙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폭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지난 20일 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영철이, 영숙이 이것들 사생활 깨끗할 것 같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네(영철, 영숙) 나한테 무슨 얘기 했어? 성관념 다 무너진 새X들이. 내가 너네들이랑 통화로 한 얘기들이 있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상철은 "전화로 영숙이가 얼마나 저한테 야한 얘기를 많이 한 줄 아시냐"라며 영숙이 자신에게도 음담패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영숙이가 사생활이 깨끗하냐"며 "한국에 나가면 자기하고 뜨거운 관계로 할 거 다 하고 사귀고, 각자 미국·한국에 있을 때는 각자 애인 가지자고 했다. 그 여자가 사생활이 깨끗할 거 같냐"고 강조했다. 

영철, 영수를 향해서도 "남자들 간에 여자 얘기, 농담한 걸 무기로 쓰는 비열한 새X들, 인간쓰레기들"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앞서 영숙은 자신과 상철이 나눈 대화 중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상철이 영숙에게 보낸 성적인 발언들이 다수 담겨 있었다. 지극히 은밀하면서도 사적인 내용들이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영숙이 상철과 연락을 하고 지낸 다른 여성으로부터 받은 제보도 있었다. 

공개된 메시지에 대해 상철은 "섹드립은 대부분 짜깁기"라고 해명하며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거 없다. 다들 당당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상철의 여성 편력을 폭로했던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는 대응 안 한다"며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고 판단하고 피드 내렸다"며 "사람을 말 믿지 말고 뒷받침하는 근거만 보라. 그걸로 본인이 직접 판단하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면서 바람을 정당화하지 말라"라며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