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9명 대가족이 식사 후 계산 안 하고 떠나...식당 사장이 CCTV 올리며 한 호소

JTBC 사건반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9명의 대가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졌다.


노인과 어린아이를 포함한 대가족의 먹튀 행적에 식당 사장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부천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먹튀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노인 2명과 어린아이를 포함한 9명의 대가족이 식당으로 들어와 식사를 주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사를 마친 이들은 아무도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식당에 방문한 이들은 음식을 먹은 후 약 1시간쯤 지난 뒤 일부 가족이 먼저 자리를 떴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늦게 떠난 남성 한 명 등도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백성문 변호사는 "가족들끼리 서로 계산했다고 착각하고 가버린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그 고객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나가고 난 뒤에는 계산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었을 텐데 지금이라도 식당에 가서 사과하고 음식값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식당은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를 해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