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페이커' 이상혁이 세계 최초로 '롤드컵'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웬만하면 표정 변화가 없는 페이커지만, T1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페이커의 롤드컵 우승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초코우유에 대한 페이커의 극진한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페이커는 전략을 분석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온라인 게임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 참관자가 페이커에게 술에 관련한 질문을 던지며 취향을 물었다.
그는 "요즘 누가 술 마시냐. 술 대신에 다들 초코우유 먹는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이어 "인싸들은 술 대신 초코우유 먹는다"고 밝혀 '인싸'의 면모와 술에 약한 '알콜귀요미' 모습을 동시에 뽐냈다.
그러면서 회와 초코우유를 같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며 신박한(?) 꿀조합을 알려주기도 했다.
페이커는 "안주로 회 하나 시켜놓고 초코우유 딱 하면 스트레스 싹 풀린다"면서 순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페이커의 특이 취향에 팬들은 "페이커가 한 말이니까 듣자. 앞으로 회 꿀조합은 소주가 아니라 초코우유다", "입맛까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숭배합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