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안재욱이 부친상을 당했다.
17일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안재욱의 부친이 지난 16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며 "안재욱 씨는 슬픔 속에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의 부친은 대장암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을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은 아내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에 엄수된다.
한편 서울예대 출신인 안재욱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 드라마 '짝', '호텔'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별은 내 가슴에'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남남'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안재욱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이다. 뮤지컬 '시카고', '광화문연가', '드라큘라'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5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난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