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월트디즈니컴퍼니가 '겨울왕국 4'의 제작을 예고하며 겨울왕국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이번 발표는 앞서 제작 중인 '겨울왕국 3'의 개봉을 앞두고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는 밥 아이거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많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겨울왕국3'가 현재 제작 중이며 '겨울왕국4'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왕국1,2'편을 연출한 감독 제니퍼 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있는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두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겨울왕국' 시리즈의 OST 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드와 로버트 프레즈가 '겨울왕국3'과 '겨울왕국4'의 새로운 곡을 쓰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2013년(북미기준) 11월에 개봉한 '겨울왕국'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겨울왕국은 전체 애니메이션 중에서 북미에선 역대 4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1'은 국내에서도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도 17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는 '국민 OST'라 불릴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디즈니 CEO의 '겨울왕국4' 제작 발표로 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3'와 '겨울왕국4'의 개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