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923년에 설립한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영화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게임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또한 올해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의 100주년을 맞이하여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찬사를(Celebrating Every Story)'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연말까지도 이 축하는 계속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행사가 오는 18일 오픈해 2024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은 워너브러더스 100년 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워너브러더스의 대표작들 또한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수많은 영화는 각본, 의상, 소품, 특수효과 등 각각의 개별 섹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포터의 위저딩 월드, 배트맨과 원더우먼의 DC 코믹스를 포함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벅스 버니로 대표되는 루니 툰과 톰과 제리 등 애니메이션 명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티모시 샬라메 주연으로 예고편부터 화제인 영화 '웡카'는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DDP에서 미디어 아트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전시관을 방문하면 이벤트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모든 관람객은 워너브러더스가 준비한 럭키드로우 프리미엄 굿즈 24종 중 1종을 받을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도 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축하하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찬사를(Celebrating Every Story)' 행사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카툰네트워크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톰과 제리〉 아시아 버전을 제작했다. 이번 〈톰과 제리〉는 최초의 아시아 버전이자 미국-아시아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그려졌다. 마리나 베이 샌드, 센토사, 머라이언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동양적인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새로운 〈톰과 제리〉는 편당 3분의 러닝타임과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오직 카툰네트워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톰과 제리〉를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올 한 해 동안 100주년을 기념하여 IPTV, 케이블 TV, 온라인, OTT 등의 여러 플랫폼에서 워너브러더스만의 명작들을 더욱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들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극장에서는 11월에는 '매드 맥스: 분노의 노로4DX', '어거스트 러시', '스타 이즈 본', 12월에는 '헤드윅', '배트맨'을 재개봉해 명작들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올 연말에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함께 옛 명작부터 신작, 전시까지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한눈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