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요즘 추워 죽겠는데...숏패딩 유행하니까 화나는 거 저뿐인가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노스페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카디건이 아닌 두툼한 외투를 입어야 하는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를 비롯해 -1∼8도로, 낮 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


계속된 추위에 '한국의 한파에 최적'이라 평가받는 '롱패딩'을 꺼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패션계는 이를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노스페이스는 '눕시를 더 짧게'란 문구를 내세우며 숏패딩 신제품 판매에 열을 가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스파오 등 스파 브랜드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숏패딩을 내놓고 있다.


올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숏패딩이지만, 패션의 멋보다는 실용성에 주목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이런 유행이 달갑지 않다.


일부 누리꾼들은 "숏패딩 유행에 화가 날 지경", "뼈마디가 시려봐야 정신 차리지", "감기 걸리고도 숏패딩을 입을지 두고 보자", "어리면 추위 덜 타서 괜찮지.. 할미는 안돼", "롱패딩 없이 겨울 보내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숏패딩 유행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올겨울 숏패딩은 지난해보다 길이는 더욱 짧아지면서 실루엣은 더욱 커진 푸퍼형이 유행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보온성, 편안함에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컬러감, 기장감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