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수십억대 아파트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플렉스 한 연예인 5인

블랙핑크 제니가 50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라테라스. / 네이버로드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전국 부동산 매매 시장은 점차 얼어붙고 있지만 연예계는 달랐다. 소위 '탑급'으로 불리는 연예인들은 오르는 주택 가격과 대출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눈치다.


물론 연예인으로서 빛을 볼 확률은 바늘구멍이지만 이름을 날리는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예인들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서면 현금으로 주택 매입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곤 한다.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수십억대, 많게는 수백억대의 아파트를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매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렇다면 대출 없이 '현금 플렉스'로 고가의 주택을 구입한 연예인은 누가 있을지 한 번 모아봤다.


1. 임영웅


뉴스1


임영웅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소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51억 원에 구매했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는 것을 미뤄보아 임영웅이 전액 현금을 지불하고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메세나폴리스는 '강북의 타워팰리스'와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한 곳이다.


2. 제니


Instagram 'jennierubyjane'


지난 14일 제니가 한남동의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니가 구매한 고급 빌라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인 라테라스한남이다. 


그는 라테라스한남 지하 2층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뒤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전용면적 244.97㎡(74평), 공급면적 286㎡(87평)로 방 5개, 욕실이 3개인 건물로 샤이니 키가 거주 중인 곳으로 유명하다.


3. 전지현


사진=인사이트


전지현은 무려 130억 원의 주택을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매수했다. 


해당 주택에 대해 담보대출이 없는 것을 보아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지현이 구매한 주택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전지현은 매수 후 주소를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구매하면서 다주택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보유한 부동산의 총 시세가 1400~1500억 원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4. 아이유


Instagram 'dlwlrma'


아이유 역시 130억 대의 초호화 빌라를 매수했다.


해당 빌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이다. 


이곳은 주택 매입 시 대출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유가 현금으로 전액 납부한 것으로 추측된다.


'에테르노 청담'은 배우 송중기가 약 150억 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잘 알려진 아파트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스페인 출신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해 외관이 유니크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유명하다.


분양가는 국내 최고가 수준인 1평당 2억 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5. 방탄소년단 RM, 지민


사진=인사이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지민은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최고급 주택 '나인원 한남'을 매입했다.


두 사람 모두 대출 없이 현금으로 사들였다.


RM은 공급면적 293.93㎡(약 89평), 전용면적 244.34㎡(약 74평) 규모의 호실을 63억 6000만 원에 매입했다.


지민 역시 RM과 같은 면적의 호실을 약 59억 원에 분양했다.


두 사람이 매입한 나인원 한남은 같은 면적이지만 테라스 유무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