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한혜진 "1년 사귄 남친의 프러포즈 거절했다가 바로 이별 통보 당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델 한혜진이 남자친구에게 차인 경험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4일 KBS Joy '연애의 참견' 201회에서는 결혼 로망이 가득한 여성이 2년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의 비혼 선언으로 이별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고민녀는 30대가 된 후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기 시작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고 한다.


반면 남자친구는 "너랑 나만 좋으면 형식적인 결혼이 꼭 필요한 건 아니잖아"라며 결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또한 고민녀의 여동생 결혼식에 함께 가자는 제안에도 남자친구는 "지금 이 나이에 결혼식에 참석해서 어른들한테 오해 만들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남자친구는 비혼 이유에 대해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했다.


남자친구의 반응에 김숙은 "(고민녀가)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위로했고, 곽정은은 "직장인으로 따지면 합격 문자 취소 받는 기분"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한혜진은 "내가 연애하는 상대가 비혼 선언을 한다면 되게 슬플 것 같다"며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사이같다"고 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이후 동생의 결혼식에 혼자 참석하게 된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가족들에게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런데도 남자친구는 "이기적인 거 알지만 쭉 이렇게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고수했고, 결국 고민녀는 이별을 통보했다.


해당 사연에 한혜진은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1년 교제 후 결혼 얘기가 나와 거절했더니 바로 헤어지자고 했다"며 반대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는 과거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별 후 남자친구가 다시 생각 난다며 고민하고 있는 여성에게 한혜진은 "사람은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서장훈도 "시한부처럼 언제라도 끝내야 하는 연애"라며 이별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