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상큼한 '레몬색'으로 청량감 터지는 올해 '수능 샤프' 실물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내일(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수능의 묘미(?) 중 하나라고 불리는 '수능 샤프' 실물이 공개됐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수능 샤프 실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 적힌 레몬색의 샤프가 눈길을 끈다.


2024 수능 샤프 / 온라인 커뮤니티


상큼한 비타민을 연상케하는 색상으로, 올해 수능생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


수능 샤프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됐다.


당시 전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연필을 제외한 모든 필기구 반입을 금지한데 따른 조치다.


역대 수능 샤프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한 번이라도 수능을 본 적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능 샤프'는 소소한 화제가 되곤 한다.


2017-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실물 사진 공개와 함께 호평 일색이었을 정도로 샤프 색감이 매우 예쁘게 뽑힌 해로 유명했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 샤프는 진한 갈색 계열로, 일명 '똥색 샤프'가 나와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2020-2022 수능 샤프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수험생들은 지우개와 흰색 수정테이프, 샤프심(흑색 0.5㎜) 등 지참 가능한 개인 필기구만 준비하면 된다. 개인 샤프나 볼펜은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빼는 게 좋다.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특히 시계는 LCD, 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배부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 두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