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월)

한국에 없어 일본 여행 간 김에 꼭 가봐야 할 '테마 카페' 4곳

毎日新聞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메이드 카페가 여러 여행 유튜버들의 영상에 등장하면서 여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 국내에도 이를 본 딴 메이드 카페가 오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드 카페는 평범한 편에 속한다. 일본에는 메이드 카페 못지 않은 독특한 콘셉트로 손님을 끄는 이색 테마 카페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본에 방문한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테마 카페들을 소개한다.


1. 집사 카페


じゃらんnet


'집사 카페'는 말 그대로 손님을 중세 공주처럼 떠받들어주는 집사가 있는 테마 카페다.


이케부쿠로 역 인근에 위치한 '스왈로우테일(Swallowtail)'이라는 곳이 대표적이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아가씨'라고 부르는 여러 남성이 등장한다.


턱시도를 차려입은 이 남성들이 바로 당신의 집사가 되어 시중을 들어주는데, 중세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애프터눈 티를 마시고 스콘을 즐기며 고급스러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2. 갸루 카페


con-cafe.jp


화려한 비주얼의 갸루들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갸루 카페'도 있다.


금발로 염색을 하고 짙은 화장을 한 갸루들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해준다.


음식들도 독특하다.


갸루의 얼굴이 그려진 팬케이크부터 갸루 마네킹에 담긴 보울까지 독특한 메뉴가 가득하다.


3. 교도소 콘카페


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꽃미남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도 있다.


바로 교도소 콘카페다.


감옥을 테마로 한 카페로 꽃미남 직원들이 죄수가 되어 여성 손님들을 응대한다.


4. 뱀파이어 카페


withnews


음침한 분위기에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비주얼의 뱀파이어를 만나볼 수 있는 카페다.


하얀 얼굴에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뱀파이어 직원들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데 의외로 매우 친절하다고.


메뉴 이름 또한 '절망이라는 이름의 칠흑에 물들어가는 사신의 단죄'처럼 독특해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뱀파이어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큰 인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