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쇼핑 천국' 마카오 왕복 항공권, 20만원"...동남아 노선 할인 시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건기에 접어들어 온난하고 화창한 동남아 지역으로 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먼저 제주항공은 '필리핀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에서 마닐라로 향하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14만 1000원에, 세부는 16만 1000원에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방콕·치앙마이·다낭·싱가포르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대상으로 22일부터 특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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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신규 취항한 인천~달랏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달랏은 온난한 기후가 이어져 '영원한 봄의 도시', '꽃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로, 연말연시 여행에 최적이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동남아 지역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혜택도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와 보홀 노선 이용객들의 경우 리조트, 호텔 등의 숙박 할인은 물론 인기 현지 투어 할인, 스파·카페·음식점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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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부산~마카오 노선 항공권을 1인 가격에 2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1+1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2인 왕복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 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 39만 9800원으로, 1인 왕복 가격이 19만 9900원인 셈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즉흥 여행을 떠나기 딱 좋다.


연말 마카오 여행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강우량과 습도가 낮고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어 여행하기 좋다. 특히 12월은 행사가 많아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쇼핑 페스티벌이 개최되기 때문에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제주항공에 따르면 겨울 성수기(12~1월)의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탑승객은 51만7221명으로 여름 성수기(7~8월) 탑승객 46만795명보다 5만6426명(12.2%) 더 많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겨울은 동남아 여행 적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