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소속사 복귀해 첫 정산 받는 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파티 참석

피프티 피프티 키나 / 어트랙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다가 돌아온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셈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s) 참석차 16일 오후 LA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19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BBMAs'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키나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관계자들과 관계를 쌓을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어트랙트 USA 김세황 COO도 참석한다.


지난해 11월 '더 피프티'(THE FIFTY)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 새나, 시오, 아란으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이다.


Instagram 'we_fiftyfifty'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에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7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과 멤버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관리 의무 소홀,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냈다.


법원이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멤버들 중 키나만 소를 취하하고 지난달 중순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Instagram 'we_fiftyfifty'


원래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는 데뷔 후 첫 정산을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어트랙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키나가) 정산 예정인 건 맞다"라면서도 "금액 등과 관련해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나머지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은 본안 소송을 진행해 향후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