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전소민이 6년 넘게 몸담은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고정 멤버로서 마지막 촬영에 임한 전소민은 멤버들을 주제로,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를 쓰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마지막 녹화 날이 다가왔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출근길도 다르게 느껴진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전소민의 하차에 대해 "우리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빠진다고 알고 계시더라"라며 "그런 거 아니다. 솔직히 악플 때문이라면 어떻게든 있어야지.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하냐"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전소민의 하차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악플' 때문에 내려놓는 거라는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유재석은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받았으면 저희 가만히 안 있는다. 소민이의 꿈을 위해서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소민은 2017년 4월부터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 새로운 멤버로 투입돼 약 6년 6개월 동안 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여자 이광수', '불나방' 등의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