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이폰 안 쓰고 갤럭시 쓰는 남자 보면 매력 떨어져요"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로 10대·20대 젊은층 사이에서는 강한 갤럭시 배척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와 갤럭시 사용자 간 불필요한 논쟁도 벌어질 정도다. 각자의 취향과 선호대로 쓰면 되는 것임에도 이 같은 현상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걸그룹 멤버는 팬들과 대화 도중 "스마트폰, 갤럭시 쓰는 남자 어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갤럭시를 쓰면 매력도가 떨어지느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다.
메신저 플랫폼 '프롬'을 통해 팬에게 해당 질문을 받은 걸그룹 멤버는 '트리플에스'의 김채연이었다. 그는 이 질문을 직접 골라 답을 했다.
김채연은 "갤럭시 쓰는 남자 어떠냐니.. 나는 네가 좋은 건데 뭘 쓰든.. "이라며 "그 뭐냐, 삐삐를 써도 노상관(상관 없다)"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자신은 아이폰을 쓰지만, 상대방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 전 가수 성시경이 한 후배 여가수에게 "오빠 갤레기 쓰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던 터라, 팬들은 김채연 역시 갤럭시를 좋지 않게 볼 줄 알았다.
하지만 갤럭시를 배척하지 않는 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18세~29세 연령대의 65%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삼성 갤럭시 사용 비율은 32% 수준이었다.
김채연은 2019년부터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이수민을 이어 MC 하니로 활동한 바 있다.
걸그룹 버스터즈에서도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