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외노자 부족해지자 주6일 토마토·오이 따면 월급 200만원 준다고 청년들 꼬시는 화천군

화천군청 직원들의 농가일손돕기. 군은 내년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내국인 근로자를 모집 중이다 / 화천군청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 내국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일할 인력 모집에 나섰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도 부족한 농촌 인력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9일 화천군은 지난 8일부터 공고를 내고 15일까지 19∼55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농작업 경험자를 모집한다.


화천군청 직원들의 농가일손돕기. 군은 내년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내국인 근로자를 모집 중이다 / 화천군청


모집 분야는 농산물 파종과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들이다.


주로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오이, 수박, 파프리카를 비롯해 과수, 인삼, 시래기, 감자, 무, 배추, 강낭콩 작물 관련 농사일이다.


고용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로, 농가와 협의 후 변경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근무는 하루 8시간, 휴게 2시간, 총 월 208시간 근무에 휴일은 월 4회다.


보수는 내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매월 약 206만 740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고 근로조건과 숙식 제공 여부는 개별 농가와 협의할 수 있다.


신청은 근로 신청서를 군농업정책과에 팩스((033)440-2998)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