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똑같은 닭가슴살 캔햄이 아니다"...하림 vs CJ제일제당 vs 오뚜기 중 성분 1등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즐겁게 건강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열풍으로 맛있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닭가슴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과거엔 살을 빼거나 근육을 늘리려는 사람들이 주로 닭가슴살을 챙겨 먹었으나 요즘은 수비드 닭가슴살, 큐브 닭가슴살 등 맛있고 먹기 편한 닭가슴살 제품이 늘어나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닭가슴살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롯데멤버스가 롯데 통합 거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2021년 상반기 대비 75%가량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가공 닭가슴살 품목이 구매액의 가장 많은 비중(37%)을 차지했다.


특히 톡 까기만 하면 한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닭가슴살 캔햄이 인기다.


배는 고픈데 제대로 챙겨 먹기 귀찮을 때 최고의 '고기 반찬'인 통조림 햄 만큼 간편하지만 높은 열량과 과다한 지방이 들어간 돈육 대신 닭가슴살로 만들어졌다.


기름기가 적고 저열량이라는 장점 때문에 통조림 햄보다 자주 손이 가게 된다.


시중에 다양한 닭가슴살 캔햄 제품이 있지만, 원산지나 함량, 영양성분은 제각각이다.


좀더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밥반찬을 찾는 이들을 위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닭가슴살 캔햄 중 온라인 커뮤니티와 쇼핑몰에서 리뷰가 좋거나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품의 스펙을 꼼꼼히 살펴봤다.


하림


1. 하림 '챔'


'챔'은 ㈜하림이 2003년부터 선보인 닭가슴살 캔햄이다.


국내 닭고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림에서 만든 제품인 만큼 오로지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했다. 특히 닭고기의 다른 부위는 넣지 않고 가슴살 부위로만 만들어 느끼함 없이 담백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최대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 보다 40%가량 높다. 지방 함량은 3% 미만인 2.4g으로 10분의 1수준. 칼로리는 110kcal에 불과하다.


담백한 '오리지널 맛' 외에 고소한 맛이 일품인 '더블치즈', 알싸한 매콤함을 맛볼 수 있는 '할라피뇨'까지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또한 최근 더 촉촉하게 리뉴얼한 '챔'은 신선한 닭가슴살을 24시간 냉장 숙성하여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CJ제일제당


2. CJ제일제당 '스팸 닭가슴살'


'스팸 닭가슴살'은 CJ제일제당이 최근 출시한 제품이다.


'스팸 닭가슴살'에는 닭가슴살 외에 닭다리살과 닭껍질 부위도 들어있으며 국내산 닭고기와 태국산 닭고기를 함께 사용했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7g, 지방은 11g, 칼로리는 170kal이다.


13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닭고기 비린 맛을 잡았다.


오뚜기


3. 오뚜기 '칰햄'


오뚜기는 지난해 '닭고기로 만든 짜지 않은 햄'을 표방하며 '칰햄'을 선보였다.


국내산 닭가슴살과 닭껍질, 브라질산 닭다리살을 조합해 만들었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7g, 지방은 10g, 칼로리는 165kcal이다.


짠맛이 덜하고 담백한 '오리지널 맛'과 굵은 후추의 진한 풍미가 일품인 '블랙페퍼 맛' 총 두 가지다.


닭가슴살 캔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