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콘서트 대기실서 추울까봐 '히터'까지 준비했던 '엄마들의 대통령' 임영웅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양한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임영웅은 서울 KSPO DOME에서 'IM HERO TOUR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콘서트를 다녀온 팬들은 임영웅의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현장 곳곳에 묻어 있는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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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영웅이 '콘서트 대기실'을 별도로 설치한 부분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콘서트 현장에 미리 온 할머니팬과 엄마팬들이 소파에서 편히 쉴 수 있고, 그들을 모시고 온 가족들까지 편히 대기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팬들이 따뜻하게 있을 수 있도록 히터까지 추가로 설치하는 센스를 보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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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대기실에 히터와 소파를 운반한 업체 직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업체 직원은 "히터 10개다. 가스통도 10 같이 제가 실어 보냈다. 소파는 총 80개. 소파 검은 거 다 떨어져서 흰색 4개"라며 "소파랑 난로 추가한 게 사람들 더 오니까 추가하고, 난로는 사실 아직 필요 없지만 비 예보 있으니까 혹시 추울까 봐 추가했다. 신경 엄청 쓰더라"라고 전했다.


임영웅의 섬세한 배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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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한 노년층 팬들을 위해 콘서트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가 하면, 간이 화장실을 마련해 팬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공연장에서 지하철역 가는 길 곳곳에는 팬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도우미가 배치돼 있기도 했다.


누리꾼은 "엄마들의 대통령인 이유가 있다", "다른 가수들도 참고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나도 임영웅한테 입덕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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