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연이은 흥행 부진에 마블이 비장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다시 출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어떤 공식 발표도 없는 상태다. 팬들은 벌써부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마블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 상황.
그런 가운데 아이언맨이 정말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다소 확신에 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추측을 내놓는 이들은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의 최종 예고편을 근거로 들고 있다.
지난 7일 마블은 '더 마블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최종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약 2분이었는데, 20초가 넘는 시간 동안 '아이언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냥 아이언맨이 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가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영상 시작부터 아이언맨이 등장하고 캡틴 아메리카가 냉동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두 사람이 조우했을 때를 보여주며 기존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아이언맨이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때 모습까지 등장하면서 영화 속 아이언맨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팬들은 열광 중이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 '떡밥'이 도는 가운데 나온 장면이기 때문이다.
미스 마블이 "이건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는 멘트까지 날린 덕분에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더 마블스는 오늘(8일) 국내 영화관에서 정식 개봉했다.
더 마블스 2018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후속편이다. 당시 관객은 580만명이었다.
박서준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박서준은 극중 노래로 소통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왕자인 얀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