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지금까지 추위는 예고였다"...이번 주말 숨쉬면 콧구멍에 서리 끼는 '영하권 추위' 한파 시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오늘(8일) 서울 및 수도권에 첫 서리가 관찰된 가운데 이번 주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불어온 북서풍으로 한반도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북부 -2도, 경기도 남부 0.8도, 강원도 대관령 -4.6도로 떨어졌다.


오늘(8일) 아침 서울에서 관측된 첫 얼음 및 서리 / 기상청


이 밖에 지역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은 각각 1.4도, 2.1도, 3.6도, 8.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륙 지역에 한파 특보를 발표하면서 "한반도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밤사이 지표면이 빠르게 냉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8일을 기점으로 9일 잠시 주춤하다 주말에 다시 기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오는 9일 기온이 다소 오르다 10일 오후부터 대기 상하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는 조건이 형성되면서 주말인 11일부터 강한 북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오는 11일~1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3~7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6~17도로 평년보다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