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6만원 내면 때 밀어주고 샴푸·마사지까지 다 해주는 '1인 세신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프라이빗하게 목욕부터 세신까지 즐길 수 있는 '1인 세신샵'이 각광 받고 있다.


1인 세신샵이 유행하는 것에는 제일 먼저 코로나19의 여파가 크다.


목욕탕, 사우나 등을 즐기던 한국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방문하지 못하자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1인 세신샵이다.


1인 세신샵은 말 그대로 혼자서 목욕을 즐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인 세신샵은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데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세안부터 샴푸, 사우나, 세신, 웰컴티 등이 포함된다.


금액은 지점 별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기본 프로그램의 최저가는 약 6만 원 선으로 구성됐다.


마사지나 팩 등을 추가하면 금액도 추가되는 방식이다.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입장하면 1인 욕조에서 깨끗한 물로 입욕하고 전문 관리사가 1대 1로 관리해 준다.


특히 한 사람이 이용한 뒤 세신 베드와 욕조 등을 매번 청소하기 때문에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소 대중목욕탕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대중목욕탕을 방문할 때는 두 손 가득 목욕 바구니와 용품을 챙겨야 했다면 1인 세신샵은 개인 파우더룸과 목욕용품이 비치되어 있어 맨몸으로 방문하면 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1인 세신샵은 코로나 사태가 끝난 요즘에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하루 평균 10~20명가량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 중심지 세신샵은 한 달씩 미리 예약이 차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세신샵 리뷰를 살펴보면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는 기분이었다", "한 번씩 힐링하러 가기 좋은 것 같다"며 방문했던 이들 생생한 후기가 전해졌다.


1인 세신샵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노곤해진다", "오히려 독대가 더 부담스러울 것 같다", "부모님이랑 가보고 싶다", "청결해서 좋을 것 같다", "나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너무 좋다", "시대 변화 생각하면 좋은 아이템인 듯", "마사지 받는 가격 생각하면 합리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