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동심 파괴한 '곰돌이 푸: 피와 꿀' 속편에 등장하는 '볼드모트 푸' 소름 비주얼

'곰돌이 푸: 피와 꿀 2' 비주얼 / CB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충격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속편 소식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푸의 비주얼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채 CBR은 '곰돌이 푸: 피와 꿀 2'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곰돌이 푸: 피와 꿀'은 2023년 화제작으로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을 거뒀다.


이 영화의 흥행은 살인마 곰돌이 푸와 피글렛이라는 독특한 설정 때문이었다.


디즈니가 가지고 있던 '곰돌이 푸'의 저작권이 소멸되면서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공포영화 버전 곰돌이 푸'를 만들었다.


청년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 곰돌이 푸와 피글렛의 곁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 푸와 피글렛이 버림받았다는 분노에 잔혹한 살인마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영화가 흥행하면서 속편은 전편 예산의 10배에 달하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20만 원)로 제작이 확정됐다.


예산과 함께 비주얼도 업그레이드됐다.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1편의 비주얼이 저예산이었다고 인정하며 "괴물 전체에 630파운드(한화 약 102만 원) 밖에 들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마스크와 아래층 가게에서 구매한 청소용 장갑, 아마존에서 구매한 빨간 티셔츠가 전부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와 '스타워즈'의 분장을 맡은 업체와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이번에는 분장에 2만 달러(한화 약 2,624만 원)가 넘게 들어갔다"라면서 "엄청난 차이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호러영화를 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해리 포터' 속 볼드모트처럼 얼굴에 엄청난 상처와 주름이 생겨 괴물처럼 변해버린 푸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2'는 오는 2024년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