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이강인이 리그1 데뷔골 넣자 가장 먼저 달려와 안아준 킬리안 음바페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리그1 데뷔골을 넣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4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전반 10분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터뜨린 골이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이날 몽펠리에전에서도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났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 측면에서 낮게 깔아 찬 크로스가 넘어오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를 뒤로 흘려주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1-0을 만들었다. 이들은 골을 넣자마자 서로를 바라보며 '통했다'는 신호를 주고받았다.


이어 이강인은 곧바로 음바페에게 달려가 덥석 안겼고,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Instagram 'psg'


음바페는 다시 킥오프하기 전 이강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와의 호흡이 무르익으면서 연일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47회 패스에 모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PSG(7승 3무 1패·승점 24)는 니스(6승 4무·승점 22)를 제치고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