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십자인대·반월판 부상으로 눈물 흘리며 나간 네이마르...은퇴설까지 나온 근황 공개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방 십자인대와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로 눈물을 흘렸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알힐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수술이 잘 끝났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괜찮다"라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속 네이마르는 엄지를 치켜 든 채 미소를 띄고 있다.


Instagram 'neymarjr'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달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0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막판 상대 선수 데 라 크루스에게 몸싸움을 당한 것이다.


몸싸움 자체가 매우 거칠지는 않았지만 네이마르는 착지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은 듯 그대로 쓰러졌고, 무릎 앞뒤를 붙잡으며 고통을 표현했다. 급기야 눈물을 쏟아내다 교체 아웃됐다.


네이마르 수술을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AFP 등 외신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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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네이마르가 수술을 끝냈지만 몇 달간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의 복귀 시기를 내년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세계적인 공격수인 동시에 부상이 잦은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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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발 골절로 수술받았고, 지난 3월에는 발목을 다쳐 6개월간 결장하기도 했다.


이번 부상 역시 선수 기량에 치명적이었기에 일각에서는 은퇴가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연봉은 2년간 총 3억 달러(약 4,070억 원)에 달한다. 알 힐랄이 PSG에 지불한 이적료는 9천만유로(약 1285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