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메시가 8번째 발롱도르 수상했다는 소식에 축하 대신 비웃음 이모티콘 날린 '소인배' 호날두

Instagram 'adidasfootbal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올해는 이변 없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이 새겨졌다.


메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운 동시에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알나스르)와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호날두는 심기가 불편했는지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1일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며 화제가 된 댓글을 소개했다.


GettyimagesKorea


스페인 매체 AS 인스타그램에는 저널리스트 토마토 론세로의 비평이 올라왔다.


론세로는 "물론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했으나 10개월 전이다. 심지어 메시는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6번 찼다"며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호날두와 같은 5차례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3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혹은 차비 에르난데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올해 최고 득점자였던 엘링 홀란에게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호날두는 이 영상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웃기다는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 4개를 댓글에 달았다.


Instagram 'astelevision'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가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이같은 반응에 누리꾼들은 "옹졸하다", "역시 소인배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메시는 호날두와의 경쟁에 대해 호날두를 칭찬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그건 축구적으로 엄청난 경쟁이었다. 우리 둘 다 매우 경쟁력 있고, 항상 모든 사람과 이들을 상대로 이기고 싶어했다"며 "호날두는 매우 훌륭했고, 우리는 서로에게 이득이 됐다고 생각한다. 난 우리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아름다운 시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 소식과 더불어 호날두의 '소인배' 댓글이 알려지며 '메호대전'은 종결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