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여성청결제는 Y존 케어와 질염 예방으로 종종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여성청결제를 다르게 활용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드름, 모낭염과 같은 피부트러블로 인해 비싼 제품을 사용하거나 피부과를 전전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들이 '청결제 세안법'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청결제 세안법을 할 때는 각 제품에 따라 함유된 성분이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 타입, 사용 목적에 따라 내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Y존 뿐 아니라 얼굴 여드름에도 고민인 여성들이라면 피부과 전문의, 약사 등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1타 2피 제품에 주목하자.

1. 약알칼리성으로 피부 유분을 닦아주는 - 유리아쥬 진-8

온천수 내의 미네랄이 수분에 매우 탁월하며, 삼투압 변화 관찰을 통해 피부 컨디션 유지 능력을 인증했다.

그러나 자극이 갈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PH8이라는 높은 농도로 인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최대 8일간 제한해 사용하는 여성청결제다.

해당 제품은 주로 비듬샴푸에 가장 자주 들어가는 피록톤올아민을 함유하고 있고, 피티로스포룸으로부터 지켜내는 활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

유리아쥬 진-8 제품을 얼굴에 사용할 경우 가을철 건조하고 자극받아 갈라진 피부에 수분감을 채워주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타 여성청결제와 달리 약알칼리성 제품이기 때문에 피부의 과도한 유분을 더욱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2. 여드름, 모낭염 등 균 제거 효과가 입증된 - 티읕 여성청결제

해당 청결제에는 염증 치료 연고에 들어가는 알란토인, 알기닌 성분이 함유됐다. 실제 여성 약사가 성분을 배합하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질염균, 모낭염 관련 균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염증 전용 청결제'라고도 불린다.

시중에 나와있는 여성청결제 제품 중 일부는 염증 관련 균을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물로 닦느니만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으나, '티읕 여성청결제'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균 활성화의 원인인 열을 내려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알기닌과 같은 성분이 수분을 잡아두면서 피부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처가 회복되는 원리를 적용했다. 질염, 모낭염, 인그로운 헤어 등 다양한 염증의 균들을 항균하고 미세 상처를 회복시키는 기능이 탁월한 이유다.

아울러 무자극 인증을 받은 성분들로 이뤄져 있어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

3. 약해진 피부 컨디션을 즉각 회복하는 - 체레미마카 외음부 세정제

여성청결제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제품은 '체레미마카 외음부 세정제'다.

해당 제품은 COSMOS 유기농 인증을 통해 전원료의 60% 이상이 유기농임을 인증받았다. COSMOS 유기농 인증은 동물실험, GMO, 석유화학유래물질 등의 사용을 금지한 까다로운 인증이다.

또한 유기농 녹차 추출물을 함유해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에 탁월하다. 피부의 영양, 진정, 수분 공급 등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에 더욱 적합한 제품일 수밖에 없다.

함유 성분으로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 등 항산화와 피부 영양에 중점을 맞춰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했다. 또한 유효 성분의 피부 속 침투력을 높이는 코코넛 야자 오일로 인해 피부 곳곳의 수분 증발을 차단하며,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이러한 제품 특징으로 인해 특히 민감성 피부를 즉각적으로 회복하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4. 여드름 발생 환경을 차단하는 - 질경이 페미닌 모닝 폼 워시

여성청결제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인 질경이의 페미닌 모닝 폼 워시다.

해당 제품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페미닌 폼 워시는 질경이만의 특허 성분인 바이옴-13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락토바실러스 발효물, 폴리글루타믹애씨드 등 피부 보습과 탄력에 특화돼 있다.

질경이 페미닌워시는 피부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 벽층을 강화해 여드름 균이 잘 발생하지 않는 피부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폴리글루타믹애씨드는 발효공법으로 추출한 자연유래 보습성분으로 히알루론산보다 수분 보충량이 월등히 높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다가오는 겨울에 피부에 과도한 피지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약하게 하고 면역을 떨어뜨려 여드름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청결제를 통해 세안을 한다면 피부에 머금는 수분량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