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황희찬과 계약하지 않았다"...토트넘이 황희찬을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한 영국 매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황소'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6골을 기록해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 이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한국인이 처음이어서 그런 걸까. 영국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여름 영입하려고 했던 황희찬을 언급했다.
31일 영국 '더 부트룸'은 "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영입 타깃이었던 황희찬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은 더 이상 달라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EPL 득점 순위 2위·5위 나란히 이름 올린 손흥민과 황희찬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황희찬과 계약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렇게 해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황희찬은 이미 이번 시즌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중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서 10경기 6골을 넣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멋진 골을 만들었다"며 황희찬을 칭찬했다.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PL 10경기 중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EPL 선배 손흥민은 8골을 넣어 리그 득점 순위 2위다.
오는 11월 11일 두 사람은 맞대결을 펼친다.
국가대표팀에서 동료인 두 사람이 EPL 적수로 다시 만나는 것이라 수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 사람 중 누가 득점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