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콩나물 줄기' 같다고 조롱 받았던 에어팟이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IT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에어팟 라인업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에 에어팟 4세대를 공개하고, 2025년에는 에어팟 프로를 내놓을 예정이다.
에어팟 4세대는 3세대와 프로 모델을 합친 디자인이라고 한다. 기존 모델보다 스템(기둥)이 짧게 변경되며 에어팟 프로와 맥스에만 제공됐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케이스에는 에어팟 프로와 흡사한 '나의 찾기 알림용 스피커'와 'USB-C 충전 포트'가 추가된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에어팟 프로 모델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전작보다 더 빠른 칩으로 업데이트되며 청력 건강 체크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에어팟 2세대(19만 9천원) △에어팟 3세대(25만 9천원) △에어팟 프로 2세대(35만 9천원) 등을 판매 중이다.
그중 3세대 모델이 가장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업체들이 저가 무선이어폰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