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16살 연상'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 취득하자마자 4명과 바람피운 베트남 아내

A씨가 올린 아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6살 연하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성이 국적 취득 후 수차례 외도를 저지른 아내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아내 7년 차 영화 같은 현실 외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힘든 형편임에도 경기도에 아파트를 장만했다는 A씨는 "연봉 5500만원의 평범한 직장에 다니며 자전거와 헬스 운동만 하고 지내다 7년 전 37살 때 외로운 게 싫어 21살 아내와 결혼했다"고 운을 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솔직히 외모와 귀여운 것을 우선순위로 봤다"면서 베트남 아내가 한국에 온 3년간은 아이도 잘 돌보고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부터 아내는 돌변하기 시작했다.


항상 반갑게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A씨를 볼 때마다 우울한 표정과 의미 없는 대화만 나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불안해진 A씨는 월급이 마이너스가 될때까지 주말마다 함께 여행을 가는 가 하면 고가의 선물을 사주는 등 아내에게 맞추려 노력했다.


심지어 아내에게 베트남에서 땅을 사라며 3000만 원을 쥐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아내는 A씨의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옷을 사더니 급기야 SNS에서 A씨를 강퇴시키고는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A씨가 올린 본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A씨가 아는 것으로만 3명의 베트남 남자, 1명의 한국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A씨는 "아이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는데 다 부질없다. 저에게 XX이라고 많은 욕 부탁드린다. 주작 글이라는 분이 있을까 봐 제 사진 올린다"며 긴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계획한 것 같다. 빨리 이혼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혼인으로 귀화를 택할 경우 간이귀화가 가능하다. 또한 2년 이후 한국 국적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 남편과 이혼하더라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면 이 남성도 우리나라 국적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