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전청조, 펜싱선수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체포...이별 통보에 집으로 찾아와

Instagram 'fencing_nam'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일 화제를 모았던 펜싱선수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 씨가 긴급 체포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모친이 신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 씨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남현희의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fencing2020'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와 재혼을 발표하고 두 사람이 펜싱 아카데미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양은 전청조 씨가 거주하고 있는 잠실에 위치한 초고가 시그니엘 타워에 동거 중이라고 알려졌다.


Instagram 'fencing2020'


그러나 이후 전청조 씨에 대해 "여자다", "사기 전과가 있다" 등의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전청조 씨의 고등학교 시절 졸업사진, 인터뷰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한 매체는 전청조 씨의 사기 전과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청조 씨는"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